통영 숙소 추천 -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금호리조트!

취미/국내여행|2020. 10. 28. 16:48

"회사 회원가로 갈 수 있어 더욱 저렴했던 곳"

 

지난 여름 회사 회원가로 통영에 금호리조트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통영은 꽤나 아름다운 도시로 제가 태어나서 처음 다녀오게 된 도시입니다만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통영에 가기전에는 크게 기대를 안했습니다. 특별히 갈만한 관광지도 없다고 보였고 딱 맛집이다라고 생각할 만한 음식이나 음식점도 보이지 않아서였죠.

 

 

크게 기대안했지만 너무 좋았던 숙소입니다.

 

단순히 거리만 멀고 힘들지만 한번도 안가본 국내 도시를 아내와 함께 간다는 의미하나로만 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적어도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그냥 저녁에 고기먹고 한바퀴 돌다 와야지 하는 생각이었죠.


 

숙소도 회사에서 회원가로 예매할 수 있는 금호리조트로 예약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6만원대로 갈 수 있었죠. 그리고 오션뷰 룸으로 변경할 경우 여기에 만원만 더 내면 되기 때문에 7만원으로 저렴한 리조트에서 바다보면 1일 묶을 수 있겠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내부 시설은 그냥 평범했습니다만 갖출거는 다 있던 룸이었죠. 각종 세면도구와 식기들 그리고 밥통에 헤어드라이기, 티비도 케이블까지 잘 나오는 룸이라 가격대비 가성비가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여기 올때는 꼭 음식을 방에서 해 먹을 수 있게 몇가지 재료를 가지고 올 생각이예요. 


 

특히 오션뷰는 바다 바로 앞이라 바다내음이 너무 잘나서 좋았고 리조트 주위로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또 산책로를 걷다보면서 마주치는 많은 장관들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였죠. 

 

통영 금호리조트에 가실 분들께는 혹시 전동 퀵보드가 있다면 가지고 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동 퀵보드로 한바퀴 돌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산책로거든요. 

 

 

일단 숙소자체는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습니다.



 

 

금호리조트 내 시설들이 새거는 아니었습니다. 오래되기도 한거 같고 한데 관리는 꽤나 잘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장난거 하나 없이 잘 사용하였습니다.

 

또 금호리조트 1층에 CU가 크게 있습니다. 리조트 편의점 답게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들, 주류들을 늦게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먹는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1층 CU옆에 바디프렌즈 샵이 있는데 무인이라 그냥 가서 돈만내고 마사지 받을 수 있습니다. 총 3대 있더라구요. 10분에 2천원이라 여느 마사지 기계 받는 비용과 비슷하구요. 바디프렌즈라 여간 시원한게 아니었습니다. 

 

 

오션뷰 룸으로 추가시 숙박비에 1만원 추가됩니다.

 

금호리조트에서 숙발할 경우 꼭 오션뷰 룸으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일반 룸보다 확트인 바다를 보면 묶는 재미가 분명 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꺼예요.

 

 

금호리조트 근처로 산책로가 너무 아름답게 잘되어 있습니다.

 

 

금호리조트가 아니라 인근 다른 리조트를 묶더라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 입니다. 하지만 시작지점이 금호리조트라 여기 묶으면 바로 1층에서 출발해서 한바퀴 쓱 돌아보고 오실 수 있써요.

 

 

저녁에 1층 카페 앞에서 바베큐도 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금호리조트 1층에 카페 엘리제라는 곳이 있습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바베큐를 하는데 사전 예약제로 소수만 이용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4시까지 예약을 받는 곳이고 이용하면 6시부터 10시까지 계속 쓸수 있써요.

 

 

저희는 2~3인 바베큐 세트 9만원짜리 주문해서 먹었구요 이정도면 3인이 먹어도 될만한 양인거 같습니다. 주류는 샴페인이나 와인은 안팔구요 병맥이나 생맥, 그리고 소주를 판매하고 있써요.


 

정말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바베큐를 먹고 술 한잔 즐기는 이 갬성이 너무 좋은 통영 여행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