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기준으로 괜찮은 식당 모아봤습니다~

취미/맛집|2020. 11. 22. 10:34

안녕하세요 직장인 블로거입니다. 최근에 서울 장한평으로 업무차 출장을 좀 다녀왔습니다. 오래 있던 출장은 아니지만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처 식당을 찾아다녀야만 했지요. 지인의 추천과 나름 인터넷 정보를 참고하여 다녀온 식당 중 꽤 괜찮은 식당 3군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녁이 아닌 점심식사이니 참고해 주세요.

 

 

 묵은지 김치찜 '양촌리'

먼저 묵은지 김치찜을 맛나게 먹었던 양촌리라는 고기집입니다. 양촌리는 소고기를 주로 판매하는 정육식당인데 점심 시간에 식사 메뉴로 묵은지 김치찜을 팔더라구요. 묵은지 김치찜만 점심메뉴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갈비탕이나 다른 메뉴도 있지만 저는 묵은지 김치찜을 먹어 보았습니다. 선택의 폭이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먼저 전체적인 평은 나쁘지 않다 입니다. 왜냐하면 묵은지가 일단 맛있기도 했고 안에 들어이는 고기가 수육이 아닌 등갈비였는데 고기도 연하고 푸짐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반찬수가 적은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치찜을 먹는데 콩나물 무침과 김치만 반찬으로 주더라구요. 밥은 더 시켜 먹을 수 있으나 반찬수가 적은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은 식당이었습니다.

 

 

[장한평 양촌리]

 

 

 장한평 의정부 부대찌개

다음으로는 의정부 부대찌개입니다. 아..여기 맛나요...여기는 시간대를 잘 참고해서 가셔야 하는게 점심시간에 사람이 참 많은 집이었습니다. 저희도 조금 일찍 출발하여(지인의 권유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3번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주위에 공사하시는 분들이나 사무실 분들이 참 많이 오시더라구요.

 

먼저 여기는 전체적으로 참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메뉴는 단출하나 일반적인 부대찌개집의 육수가 아닌 맑은 국물의 육수를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국물이 진한 맛이나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솥뚜겅같은 냄비에 부대찌개를 내어 주는데 불을 꺼도 온기가 오래 남아 계속적으로 뜨끈한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여기 의정부 부대찌개집은 라면사리와 추가밥이 무제한 무료라는 점이 좋아요. 사실 부대찌개에 라면사리가 빠지면 안되는데 보통은 추가요금을 받지요. 헌데 여기는 무료에 무제한 제공이네요.

 

[장한평 의정부부대찌개]

 

 

 오징어 생채불백 '원보리골'

서울 장한평에서 먹었던 식당 중 마지막으로 괜찮았던 집은 바로 원보리골이라는 오징어생체불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오징어 생체 불백이라는 음식의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생채에 오징어 볶음 주는정도로만 생각나고 별생각 없이 갔었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먼저 밑반찬입니다. 별반 다를게 없지요. 하지만 콩나물국이 맛나더라구요. 기본으로 주는 콩나물국만 3번 먹었습니다. 그리고 상에 보이는 큰 대접. 이걸로 비빔밥을 해 먹는게 바로 이 원보리골에서 판매하는 오징어생체불백의 키포인트 입니다. 

 

주문한 오징어 생체 불백입니다. 지금 다시 사진으로 봐도 군침나네요. 맵기는 좀 있는 음식이라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심히 드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맛난 메뉴였습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서두에도 애기했듯이 주는 큰 대접에 따끈한 밥과 잘 익은 오징어 생채불백, 그리고 콩나물을 넣고 잘 비벼 먹는 겁니다. 단순하지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들어있는 오징어 양이 많지 않아 그 부분이 아쉽더라구요. 또하나 이 비벼진 밥위에 반숙된 계란후라이 하나 착 얻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만약 이 글을 원보리골 사장님이나 관계자 분들이 읽게 된다면 반숙 계란후라이 한번 고민해 보세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습니다.

 

오징어 생채불백의 가격이 1인분에 8천원입니다. 주문은 2인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사실 배만 좀 들찼다면 메뉴에 보이는 냉온묵밥도 먹어 보고 싶었으나 오징어생채불백 비빔밥으로도 충분히 배가 차 아쉽지만 냉온묵밥은 다음 기회에 먹어봐야 겠습니다.

 

[장한평 원보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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