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삼겹살집이 아니더라구요. 테이블부터 이색적인 왕십리 삼겹살집 '돈슐랭'!

취미/맛집|2020. 11. 23. 10:54

이번시간에는 서울 왕십리에서 발견한 꽤 괜찮은 고기집 한군데 알려드리려 합니다. 고기집 이름은 돈슐랭이라는 곳이구요 왕십리역에서 조금 거리는 있으나 걸어갈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모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고기는 항상 진리지요. 특별한 소스가 있어 맛있는 맛집이 있기도 하고, 고기자체의 육질이 너무 좋아 맛있는 고기집이 있기도 하고. 왕십리에 있는 돈슐랭은 사실은 후자에 좀더 가까운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 사장님이랑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친절해 기억이 남습니다.

 

 

 미슐랭? 돈슐랭.

왕십리에 위치한 고기집인 돈슐랭 외관입니다. 골목길에 있으나 깊숙한 곳이 아니라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으실 꺼라 생각하구요. 간판도 번쩍번쩍해 멀리서도 눈에 띄더라구요.

 

 

 

 테이블당 있는 화구는 2개?!

보통 고기집에서 쓰이는 화구는 한개죠. 고기를 굽는 용도로 사용되어 숯을 사용하거나 불판을 사용하거나 하는 화구가 보통은 테이블당 한개씩 있는데 여기 돈슐랭은 특이하게 두개가 있더라구요. 그 용도는 조금만 있다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파소스와 먹으니 맛나더라구요.

돈슐랭에서 자리를 잡고 고기를 시키면 인당 위와 같은 사진의 소스 한개씩을 줍니다. 그 중 가운데 있는 파가 들어가 있는 소스와 고기를 함께 먹으니 감칠맛이 참 맛나게 잘 나더라구요.

 

 

 숯과 함께 들어온 첫번째 화구!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에 앞서 잘 태운 숯이 등장합니다. 고기는 숯에 먹어야 불맛과 함께 더 맛나다는 나름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 맘에 드는 선택이었습니다.

 

 

 달짝하고 매콤한 파무침.

보통 고기에 먹는 파절이라고 하면 잘게 그리고 길게 자른 파를 생각하게 마련인데 여기는 이렇게 썰어서 고추양념을 해서 내어 주더라구요. 이거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탁월한 반찬이었습니다.

 

 

 2번째 화구의 정체는??

제가 궁금해 했던 두번째 화구의 정체는 바로바로! 김치찌개용 이었습니다. 추가 주문한거는 아니구요. 돈슐랭에서 제공하는 기본 찌개라고 하더라구요. 무언가..파절이도 그렇고 김치찌개도 그렇고 그냥 고기만 먹기에는 아쉬운 매콤함을 고려한 사장님의 배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대망의 돈슐랭 고기!

사실 주문을 제가 한거는 아니라 어느 부위를 시켰는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세트 고기를 시켰다고 들었는데 고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부위까지 맞출 수 있는 실력자는 아니라..그냥 맛난 고기였습니다^^

 

 

 정말 배불리 먹은 한상!

돈슐랭에서 차려주는 전체적인 한상을 찍어보았습니다. 맛난 고기와 김치찌개, 그리고 파절이까지! 고기에는 소주가 빠지면 안되죠. 소주한 함께 좋은 사람들과 한상 거하게 먹었습니다.

 

 

 이게 명이나물은 아닌데...

마지막으로 왕십리 돈슐랭 고기집에서 주는 이 나물...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명이나물은 아닌데.. 첨엔 명이나물이라고 생각했으나 다른거라고 알려주셨거든요. 어찌되었든 이거랑 고기를 싸먹으니 맛나요. 정말 느끼함 1도 없이 배불리 잘 먹은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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