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달살기 1일차 - 월정리 해수욕장, 한치빵, 흑돼지 삼겹구이.

취미/국내여행|2022. 12. 11. 17:20

1일(2022년 9월 24일, 토요일, 날씨 너무 맑음) - 아내와 전 제주 한달살기를 위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여 오전 12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하여 탑승하고 제주 공항에 1시 반쯤 도착하였습니다 출발전 김포공항 출국장 푸드코트에서 쌀국수로 간단히 점심을 때웠죠. ​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제주 한달살기의 첫번째 여정지인 월정리로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월정리 해수욕장까지는 키로수로는 약 40키로 정도이고 시간은 택시로 한시간 조금 안걸린거 같네요. 한 40분쯤? 택시비는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제주도 택시의 특징은 굉장히 스피디하고 차선 변경이 스무디한거 같아요. 제주 시내에서 대부분 길 막힘의 주범이 렌트카로 보여지더라구요(하,허,호 등등등등). 덕분에 안전하고 빨리 공항에서 월정리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여기서 저희의 첫번째 한달살기 숙소를 소개할께요. 바로 해수욕장 앞에 있는 페이지인월정라는 곳입니다. 여기 페이지인월정에서 1주를 보내게 됩니다(9/24 ~ 10/1). 페이지인월정 숙소에 처음 들어가서 봤을때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바다를 향해 탁트여 있는 넓은 창과 무엇보다도 월정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24시간 내내 볼 수 있는 거지요. 저희의  숙소에서 본 월정리 해수욕장은 정말 너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밤에도 주변 건물들의 불빛과 제주 하늘에서 보이는 별과 달빛이 참 어우려지더라구요. 숙소 내부에 식자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 같습니다. 

 



숙소 외부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물도 공짜로 먹을 수 있구요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도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아.. 물은 다 공짜겠구나...했지만 해외나가본 사람이라면 아는 물도 돈받는 데가 있어요). 제주 한달살기 첫날, 아내와 저는 숙소옆, 해수욕장 근처를 산책하였습니다. 산책코스가 길지는 않더라구요. 끝에서 끝까지 한 1키로 조금 넘는거 같습니다. 길가에 한치빵과 한라봉 쥬스를 파는데가 있어서 맛나게 사먹었습니다. 다만, 한치빵에 한치가 많이 안보이더라구요. 한치가 어디갔을까요? 분명 한치빵이라 했는데...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다가 저녁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첫날 저녁은 역시 모니모니 해도 흑돼지로 시작해야지요. 숙소옆에 도민상회라는 흑돼지 전문구이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알바생들이 한덩치하여 입구에서 쫄 가능성이 있으나 그럴 필요 없습니다. 성격이 다들 순둥순둥하더라구요. 고기 먹기전 잘 구워주고 고기 설명도 잘 설명해 줘서 편안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여기서 배터지게 고기도 먹고 술도 먹었지요. 그리고 기분좋게 숙소 복귀하였구요. 이렇게 저희의 제주 한달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장소 : 월정리해수욕장, 월정리도민상회, 페이지인월정

 

[월정리해수욕장]

 

[페이지인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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