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대산 소금강 가을 단풍여행

취미/국내여행|2022. 12. 3. 09:42


소금강은 오대산의 동쪽에 있는 멋진 산입니다. 황변산을 주봉으로 우측은 노인봉, 좌측에는 매봉이 자리하고 있어 소금강을 학이 날개를 편듯하다고 하여 청학산이라고도 불리는 곳이지요.



소금강은 저와 아내가 처음 간 계곡이로 굉장히 아름다워서 인상이 좋았던 곳입니다. 집에서의 거리가 꽤 멀어서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서도 이렇게 시간이 허락되면 오고 싶은 곳이지요. 이번에 가을 단풍을 보러 늦게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다시와도 이렇게 좋네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평소 계곡으로 가던곳은 아니고 소금강 주차장 쪽으로 해서 가본 곳인데 이렇게 멋진 단풍이 있는 등산 코스더라구요. 저희처럼 단풍으로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적고 대신 등산하러 오신 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10월말에 다녀왔으니 갈떄까지만 하더라도 단풍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꺼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멋진 단풍이 이렇게 있네요. 소금강의 단풍이 이렇게 멋진줄 몰랐습니다. 오대산 소금강의 단풍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날이 좋아 저희처럼 단풍구경하러 온사람들도 있고 등산하러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오색으로 물든 단풍이 너무 멋지네요.



가을의 끝자락에 있는 시기라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도 많이 있었지만 나무에 잘 매달려 있는 단풍도 많았습니다. 10월 말, 정확히는 10월 30일, 거의 마지막 날인데도 이렇게 오대산 소금강에서는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멋질까요. 단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색감에 경이로움이 느껴질 뿐이네요.



오대산 소금강을 끼고 단풍을 구경하는 길에 있는 계곡에서 들리는 소리는 자연의 느낌을 더 잘 살려주는거 같습니다. 상쾌한 공기는 덤이네요.



저희가 갔을 때 이쁜 댕댕이와 같이온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기들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옆에서 보니 댕댕이가 너무 신나했습니다. 저희는 보고 짓더라구요 ㅎㅎ.



이 나무의 단풍색은 참 오묘 했습니다. 나무 한그루에서 빨간색, 노란색, 그리고 갈색이 다 같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마치 단풍의 모든 색감을 다 가지고 있는 나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대산 소금강에 등산하는 입구에잇는 묘석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들 나오네요. 여기 정말 명관입니다. 뒤에 단풍 나무의 색도 너무 잘 들었더라구요. 여기서 사진찍는 분들이참 많았습니다. 저희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고 뒤에 청년 단체가 사진하나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도 찍어주고 왔네요.



오대산 소금강 등산로 입구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참 알록달록하네요.



날씨도 참 좋아서 오르는 내내 힘들지가 않았습니다. 오르는 내내 이런 경관으로 둘러 싸여서 더욱 힘들수가 없었습니다.



오대산 소금강으로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아서 그렇지 내려갈 떄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이 코스가 그리 알려진 코스가 아니라서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는 애기도 하시더라구요. 참 잘 찾아 온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멋지게 들어 있는 시기에 맞춰서 와보고 싶습니다. 사실 오대산 소금강으로 출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기대감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강원도쪽 단풍 개화 시기가 10월 초부터이니 절정에 이르는 시기가 10월 중순쯤이기에 저희가 갔던 10월 말에는 이렇게 까지 이쁠꺼라는 기대를 못했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이쁘니 실제로 단풍 절정 시기에는 얼마나 더 이쁠지 기대가 됩니다. 내년에는 10월 중순에 잘 맞춰 와서 더 이쁜 사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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