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의 많은 걸 바꾸고 있네요...

취미/리뷰|2020. 11. 16. 10:34

 

안녕하세요 직장인 블로거 입니다. 이번에는 언제 종식될지..언제 우리가 누구나 감기약처럼 복용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올지 모르지만 하루 빨리 이 모든에 조치되서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정말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하루에도 수천번식 드는 입장에서...

 

 

 

우리 사회에 코로나로 인해 바뀌고 있는... 몇가지 사회 상황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분명 코로나가 아니면 이러지도 않았을 테지요. 하지만 언젠가 이 포스팅도 추억이 되어 화자되는 그 순간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며..

 

 

카페내에서 음식섭취 금지....

 

 

먼저 카페내에서 음료를 먹을 수 없습니다. 이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발생한 상황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초강적 조치가 정부로 부터 발효되고 이런 단계별 조치가 있으면서 밀집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된 실내 시설, 카페내에서 음료 섭취가 불가능해 졌었죠...

 

카페는 사실상 커피 한잔 시키고 지인들이랑 이런 저런 애기 나누거나,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차한잔 하면서 멍때리거나, 아니면 과제를 하는 등 결국 자리가 좋은 카페가 손님도 많고 매출도 많은, 자리 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였지요..

 

덕분에(?) 저희 회사 근처에 있는 조금은 영세한 카페는 많이 문을 닫았습니다. 썩을 놈...

 

세균을 박멸하는 걸로 알려진 그릇 사용

 

 

참 신기하더라구요. 예전에 경주로 지금의 아내(당시에는 여자친구)와 여행가서 식닫 가면 다 이런 놋그릇(정확히는 유기그릇이지요)으로 반찬 주고 음식 주고 해서 전통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었는데...

 

 

 

이런 놋그릇이 살균 작용이 뛰어나 세균을 멸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코로나 때문에 이런 놋그릇을 반찬이나 음식 그릇으로 쓰는 식당이 꽤 많더라구요. 

 

놋그릇 자체가 무겁기도 하고 가격도 비싸 식당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용적으로도 부다이 될터인데...

 

 

그래도 음식을 먹는 손님입장에서는 이런 조치가 코로나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든든하더라구요. 이 식당이 그만큼 손님들의 위생을 걱정하고 있구나 하는 안심..

 

 

지금 사진 찍는 곳은 저희 회사 앞에 곤드래 삼겹살이라는 고깃집인데 점심장사를 이렇게 백박으로 합니다. 여기서 보게 된 놋그릇과 수저, 젓가락이 무형문화재의 장인분이 만드신 걸 사용하고 있더라구요...멋집니다 아무튼..

 

 

식당내 칸막이 사용

 

 

그쵸..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밥만먹으면 체하니 주위에 같이 식사하는 사람과 오손도손 애기도 하고 이런 저런 챙겨도 주면서 식사를 하였건만..이제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혹여 하더라도 침이 튀지 않도록 위에처럼 칸만이를 하죠..

 

위생상 좋을 순 있겠지만 우리내 식사 문화의 일부분인 대화가 빠지게 된 이 웃픈상황이 야속합니다. 참 코로나가 별걸 다 만들게 하네요..

 

 

개인별 1회용 반찬그릇 제공

 

 

호텔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게 누군가 한번이라도 사용한 어떤 무엇이 꺼려 이렇게 일회용 그릇에 반찬을 주는 식당도 있습니다. 참.. 생활쓰래기 장난아닐텐데요..

 

 

일회용 반찬그릇에 일회용 물컵까지..식당의 이런 일회용품 제공 풍경또한 코로나 덕분(?) 입니다. 쓰레기 처리 값 구상권을 청구하고 싶네요..

 

 

 

정말 한적한 식당...

 

 

예전 코로나 이전에는 절대 있을 수 없는 강남역 나름 맛집 백반 식당의 저녁 식사 시간 모습..테이블이 거의 사람이 없죠. 저기 위에 한테이블외에는 텅 빈 모습입니다.

 

여기 백반이 맛있고 반찬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저도 자주가는 집이고 사람이 점심이든 저녁이든 인산인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타격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퇴근길에 자리가 남는 지하철 1호선...

 

 

제가 코로나 때문에 제일 신기해 했던 현상입니다. 여기는 지하철 1호선 내부입니다. 서울에서 인천방향으로 가는 급행 열차죠. 시간대는 평일 8시 ~ 9시 사이입니다.

 

퇴근 시간대에 항상 꽉찼던 지하철 1호선이..이리 한가 합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자들이 꽤 많아서 그런걸꺼예요. 평소에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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