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맛집 - 양념 차돌구이가 맛있는 서울집

취미/맛집|2020. 6. 28. 08:14

원래 종종 가던 서울집은 서울대입구역에 있는데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정말 많구요. 조금 늦게가면 대기시간이 상당한데 강남 회사에서 평일날 업무 끝나고 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행히 체인을 하나 내셨다고 해서 간곳은 신림역 인근인데 여기는 그나마 아직 사람이 덜 많더라구요(사실 저희가 들어간 다음부터 많이 왔습니다. 운이 좋았죠).

 

 

양념차돌박이가 맛있는 서울집

 

<서울집 신림점>

 

 

서울집이라는 곳을 알게 된 것은 처음 회사에 경력직으로 오신 과장님 댁이 서울대 입구역 근처인데 소개로 알게 되서 가본게 처음입니다. 우삼겹 차돌박이를 특제 소스에 발라 구워 먹는 요리인데 정말 맛있써요. 차돌박이가 그 자체로도 훌류안 음식인데 어떻게 양념을 만들었는지 여기 서울집만의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파채와 먹으면 한점에 소주한잔이라는 수식이 잘어울리는 조합이 됩니다. 차돌박이를 무한대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서울집 양념 우삼겹 차돌박이 한상

 

 

우삼겹 차돌박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착한편입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가격을 잘 기억하질 못해서 정확한 가격은 다른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셔야 할듯한데 4인이 배불리 먹어도 10만원이 안넘었습니다(성인 남자 4명 + 주류 포함).

 

 

특히 체인점인지 분점이니 여기 신림 서울집도 서울대입구역 서울집과 맛이 유사합니다. 서울대입구역 점도 맛이 너무 좋았는데 여기서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삼겹 차돌박이를 주문하면 이렇게 한상이 나옵니다. 특제소스에 재여진 차돌박이를 가져다 주면 손님이 구워먹거나 직접 구워주시거나 하는데요. 저희는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다 구워주셨습니다.

 

나중에 홀을 보니 상당히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꽉차있었고 대기 손님도 몇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한 내색없이 친절히 잘 구워주셔서 너무 편하고 맛있게 먹은 저녁이었죠.

 

 

이렇게 3판 정도를 먹은거 같습니다. 3판에 소주와 맥주 섞어서 먹고 하니 배가 정말 부르더라구요. 파채는 열접시는 넘게 먹은거 같아요. 파채와 양념 우삼겹의 조합은 정말 술이 술을 부른다는!

 

팁으로 하나 드리면 서울대 입구역 서울집은 저녁 6시가 넘어가면 많은 대기 손님들 떄문에 경험상 30분은 넘게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블로그들을 봐도 아직까지도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서울대 입구역점과 비교해서 신림역점은 상대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더라구요. 저희가 강남에서 6시에 일끝나고 부리나케 갔으니 아마 7시쯤 안되서 도착한거 같은데 그 시각까지는 나름 한산해서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깐 바로 홀 안은 꽉차고 대기 손님도 생기더라구요.

 

아마 서울집 신림점은 저녁 7시 정도가 안전선인거 같습니다. 여기 가실 생각이신 분들은 참고해서 움직이시는게 안기다리고 맛있는 우삼겹을 먹을 수 있는 시간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애기를 빼먹었네요. 불판이 솥뚜껑입니다. 고기가 타지 않고 맛있게 익어요. 양념때문에 일반 불판을 쓰면 더 빨리 탈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점도 염두에 두고 솥뚜껑으로 불판을 주는 거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