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육사시미(뭉티기) 녹양식당 후기

취미/맛집|2020. 9. 10. 07:46

대구하면 유명한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보통 대구하면 곱창 또는 막창이 유명하다고 하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곱창이나 막창이 유명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지난 대구 출장때 먹고 온 육사시미(뭉티기)도 대구에서 꽤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대구지역에 유명한 육사시미인 뭉티기"

 

 

 

 

뭉티기(육사시미)란

 

육사시미(肉刺身)는 한국의 날고기 회이다. 일반적인 육회와 달리, 날고기를 채를 치거나 양념하지 않고 내며, 간장 등에 찍어 먹는다. 주로 쇠고기의 우둔, 사태 또는 닭고기의 안심 등으로 만든다. 얇게 저며 내는 것은 편육회(片肉膾) 또는 생육회(生肉膾)라 부르며, 이는 언론의 순화 표기이기도 하다. 뭉텅뭉텅 썰어 내는 것은 뭉티기뭉테기뭉텅이고기로 부르는데, 특히 대구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칭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생고기라 부른다.[출처: 위키백과 육사시미]

 

 

 

 

저는 처음 알았고 처음 먹어봤습니다만 이미 몇번 먹어본 동료가 추천해준 식당으로 가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녹양식당이라는 곳인데 출장나갔던 근무지인 대구시청에서는 거리가 좀 있더라구요. 대구시청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뭉티기와 오드레기란 음식으로 유명한 녹양식당은 수성못이란는 곳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수성못도 꽤나 크고 유명한 대구의 관광지라고 하네요. 출장으로 방문한 지역이라 관광지를 굳이 찾아 다닐 일은 없고 사실 일 끝나고 숙소에 가서 쉬고 싶은 생각밖에는 없던 터라 이렇게 관광지도 보고 나름 지역 맛집에서 음식도 먹게 되니 일석이조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음식은 오드레기라는 음십입니다.

 

 

 

 

 

사실 뭉티기라는 음식을 파는 곳은 출장 사무실 근처에서도 드문드문 봤습니다. 여러 곳에서 팔고 있는 음식이다 보니 무엇인지 궁금해서 동료한테 물어봤죠. 이름이 특이해서 궁금했거든요. 

 

동료가 애기해 준 스토리가 하나 있습니다. 대구 지방이 육사시미가 유명한 이유를요. 원래 대구 지방에 조선시대 관아가 많아서 소를 자주 잡아 먹었는데 신선한 고기를 먹는 여러 방법 중 육사시미가 자연스럽게 발달하면서 이 지역에 소 육사시미 요리가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먼저 녹양식당에서 놀란것은 육사시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나오는 사이드 반찬이 꽤나 많았써요. 신기한것은 육사시미 초밥과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찬찬히 살펴보면 육사시미를 파는 고기 음식점이 아니라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비쥬얼의 반찬으로 보여지네요.

 

육사시미는 양이 많지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구요. 대신 맛은 있습니다. 신선한 고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식감도 좋구요. 신기한 것은 고기가 접시에 붙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떨어지면 신선한 소고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여기 녹양식당은 이미 많은 연예인분들이 다녀간 곳이라고 합니다. 식당도 오래되기도 하고 뭉티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유명세를 꽤 많이 탄거 같아요. 제가 갈때도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꽤 많았구요. 예약을 미리 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예약을 안했다면 대기시간에 꽤 되었을 겁니다. 

 

뭉티기 외에도 오돌뼈 요리인 오드레기도 있는데 제가 이가 성치 않아서 딱딱한거는 않좋아합니다만 맛은 있는 편이었습니다. 오드레기도 물어보니 대구 지역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경험상 먹어볼 만한 음식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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