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특별한 음식점 - 꽃밥에피다~ 비빔밥도 예술이 되는곳

카테고리 없음|2020. 8. 23. 08:33

 

 

특별한 날 특별한 식사를 원하시나요? 커플끼리 분위기있으면서 특별한 식사를 하면 즐기고 싶으시다면 인사동에 있는 꽃밥에피다 식당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에 기념일에 와이프가 예약해서 가본 곳인데 직원분들 다 친절하고 음식이 특이하면서도 맛있써요. 추천합니다. 

 

 

[서울 인사동 꽃밥에피다]

 

 

 

이 꽃밥에피다라는 식당은 인사동에서도 조금은 참기 힘든 골목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잘 찾으셔야 해요. 기본적으로 안국역에서 나와 인사동 거리 입성하자마자 왼쪽 첫번짹 골목으로 들어가 다시 왼쪽 첫번째 골목입니다. 이해되시나요?

 

 

이렇게 식당 입구 간판도 이쁘고 무언가 허름해 보이지만 안에 내부로 들어가면 꽤나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의구심으로 이런곳에서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정도 팔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판매하는 음식은 건강까지 생각하는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꽃과 휴지를 놓고 그 위에 조금은 독특한 돌맹이로 휴지를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였습니다. 디테일이 보이는 인테리어라고 느껴졌써요. 보통 식당에서는 그냥 냅킨 통 사서 휴지 제공할텐데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네요.

 

 

저희가 주문한 점심세트 메뉴입니다. 실제로 더 많은 메뉴가 있써요. 하지만 저희는 여기 점심세트 특선 중에서 송화버섯비빔밥과 수퍼푸드 샐러드, 그리고 부드러운 스프 & 보자기 비빔밥과 수퍼푸드 샐러드, 그리고 부드러운 스프를 선택해 먹기로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특히 보자기 비빔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써요.

 

 

점심 특선 메뉴에 처음 나오는 스프입니다. 이스프는 감자스프에요. 감자를 곱게 갈아 스프를 만들고 그 위에 깨를 고명처럼 올려 준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감자스프였습니다.

 

 

고소한 감자 스프를 먹고 나면 수퍼푸드 샐러드를 내어 줍니다. 위 사진의 양은 2인분 양이구요. 집기를 이용하여 원하는 만큼 덜어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수퍼푸드 샐러드의 소스는 옥수수 소스입니다. 이 소스가 참 별미에요. 각종 야채와 옥수스 소스의 향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위 사진 중 하얗게 보이는 것은 치즈일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치즈가 아니라 두부입니다. 

 

 

수퍼푸드 샐러드를 어느정도 다 먹어갈 때 쯤 저희가 주문한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송화버섯비빔밥과 보자기 비빔밥입니다. 저 보자기 비빔밥의 겉면은 계란 노른자를 지단처럼 만들어 둘러 멘거고 까만색 띠는 김입니다. 

 

사실 저는 버섯을 좋아하는데 송화버섯은 몬지 잘 모르겠써요. 그냥 표고버섯 종류고 구우면 고기맛나는 버섯이라고만 듣고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정도? 인터넷에 찾아봐도 송화버섯의 효능을 정확히 알려주는 정보를 못찾겠네요...

 

 

 

이 음식이 제 와이프가 그토록 기다렸던 보자기 비빔밥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저 보자기처럼 생긴 계란 지단을 잘 자르면서 비벼먹는 재미를 느끼고 싶어했거든요. 인터넷에서 꽃밥에피다 보자기 비빔밥 먹는 방법 동영상 검색하면 먹는 방법에 대해 많이 나오더라구요.

 

 

보자기 비빔밥의 소스는 딱 1그릇양에 맞게 적당히 나옵니다. 고추장에 버섯을 넣어 볶아 만든 장이라고 하는데 보자기 비빔밥과 정말 잘어울립니다. 참고로 송화버섯 비빔밥에는 별도 간장 소스만 나오는데 저 보자기 비빔밥 장을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어떻게 장인의 기름장 솜씨가 좀 느껴지시나요? 유기농 참기름이라고 하는데 비빔밥에 한 큰술넣어 같이 비벼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위 사진처럼 가운데를 잘라 고추장 양념장과 유기농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는게 바로 이 보자기 비빔밥의 먹는 방법입니다. 이 사진찍을떄 왜 동영상 안찍었냐고 와이프한테 많이 혼났네요.. 커플끼리 가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남자분들은 와이프나 여자친구가 먹을때 먹는 방식을 꼭 동영상으로 찍어주세요..

 

 

제가 주문한 송화버섯 비빔밥입니다. 반숙된 계란과 제공되는 간장소스를 같이 섞어 비벼먹는 요리입니다.

 

 

송화버섯 비빔밥과 같이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특히 저기 위에 고추 장아찌가 별미입니다. 

 

 

비빔밥을 시키면 호박 된장찌개가 같이 제공됩니다. 꽤 오래 끓인 탓인지 진국입니다.이 국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금방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식사만 하기는 무언가 아쉬워 판매하는 주류 중 전통주 3종세트를 먹어봤습니다. 왼쪽부터 도수가 13도, 15도, 18도인데 저는 18도가 가장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무언가 특별한 식사와 시간을 원하시는 분들께 여기 인사동 꽃밥에피다 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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