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 순대국 맛집] 고기랑 국물이 맛난 설천순대국.

카테고리 없음|2020. 10. 19. 10:33

 

대전 유성에 있는 설천 순대국은 24시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전메뉴 포장도 되구요. 원래 이집을 처음에 점심먹으로 가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근처에 전국 3대 짱뽕집은 동해루가 있다고 해서 가다가 아뿔사...8월 11일 부터 30일까지 휴가라네요..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전국 3대 짬뽕맛은 보지를 못하고 그냥 근처에 괜찮은데 다른분의 추천을 받아 간 설천 순대국집입니다. 순대국은 원래 항상 맛나고 좋아하던 음식이라 그냥 먹으러 갔죠.

 

 

■ 대전에서 꽤 괜찮았던 설천 순대국밥집입니다~

 

 

여기 설천 순대국밥집은 체인점이 별도로 있는데 유성은 직영점이라고 하네요. 24시간 집이라 일반 24시 해장국집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죠 처음엔...그런데 아...여기 맛집이예요. !!!

 

 

[대전 설천 순대국 위치]

 

 

 

이렇게 배추 김치가 나오는데 이 김치가 별미입니다. 양념을 많이 해서 조금 매운 맛이 없지 않아 있는데 맛있습니다. 순대국과 참 잘어울리는 김치였써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순대국 특 사이즈 였습니다.

 

순대국 특사이즈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 정말 많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순대국에 순대보다는 고기를 좋아해서 가끔은 순대를 빼달라고 하고 먹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이날 간집은 다 같이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그냥 주문해 봤습니다.

 

 

사진에서 들어가 있는 고기의 양이 보이시나요? 보통의 순대국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고기가 국물 아래에 가라 앉아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여기 대전 맛집 설천 순대국에서 특 사이즈는 어마어마한 고기의 양에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순대도 맛나요. 고기가 모랄까..정말 부드러워서 먹기도 편하고 식감도 좋고..돼지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반 순대국 못드시는 분들도 드시기 편하실꺼예요.

 

 

만약 맑은 국물의 순대국보다는 얼큰한 국물의 순대국을 더 좋아하신다면 같이 나오는 다대기를 조금 넣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테이블 마다 고추 다대기가 있써요.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 놓은 고추 다대기로 양념 다대기와 함께 조금 더 넣어 드시면 얼싸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같이 주는 부추까지 넣고 후추가루 조금 뿌리면 완성이지요.

 

 

쨘! 이렇게 제가 만들은 대전 맛집 설천 순대국 한그릇 입니다. 부추 + 다대기 한숟가락 + 후추 조금 넣어 만든 얼큰 순대국이죠. 포스팅하면서 또 생각나는게 순대도 맛있습니다.

 

저 순대의 맛이 생각나네요. 사진에 참..생각나게 적나라하게 잘 찍혔네요. 순대도 맛나고 고기도 맛나고 양도 푸짐하고 국물도 진국이고~

 

 

일반 순대국의 가격은 7천원이고 특 사이즈는 8천원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사람이 많이 올 꺼 같네요. 이날은 그렇게 꽉찬다는 식은 아니지만 날씨가 꽤나 더워서 순대국 생각이 안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은근 많았습니다. 

 

메뉴 아래 막걸리 잔술 보이시나요? 잔술을 파네요. 보통 막걸리 잔술은 등산로에서 자주 파는걸 많이 봤는데 여기서 보네요~ 참 신기해서 시켜 보았습니다~

 

막걸리 잔술 3잔달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소자 하나 시키는게 더 좋다고..가격이 잔술 3잔에 막걸리 소자하나 가격이랑 똑같은데 양이 더 많아서 좋다고..그래서 막걸리 소자로 시켰습니다~

 

 

참 시원했네요..더운날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순대국밥..아 참 지금도 계속 생각납니다. 맛잇었구요. 한잔 마시고 생각하니 기운도 나고~~

 

 

식사 조금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간판에 담백하고 잔냄새가 안나서 소문난집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신기하게~ 잔냄새가 안난건 인정! 담백한것도 인정!! 소문났다는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전 사람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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