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인생 막국수를 만났습니다. 삼척 부일 막국수....

취미/맛집|2020. 10. 12. 11:05

 

안녕하세요 직장인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지난 강원도 삼척 쏠비치 여행다녀올때 근처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강원도 막국수 맛집 부일 막국수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강원도 삼척 쏠비치를 가시다 보면 인근 길가에 식당이 꽤 많습니다. 부일 막국수는 꽤 큰 간판을 도로에 비치하고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꺼예요.

 

 

[강원도 삼척 부일막국수 위치]

 

 

건물도 나름 세련되게 만들고 내부도 깔끔했써요.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가게 찾아가서 주차하고 들어가기까지 큰 어려움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부일 막국수집의 가격표입니다. 수육 대자가 4만원이네요. 근데 중자가 아닌 소자가 3만원...보통 대자하고 중자하면 3만원, 소 사이즈 하면 2만원 이리 하지 않나요? 아무튼 바로 소 사이즈로 가면서 가격도 3만원..대자랑 별 차이가 안나네요.

 

막국수는 대자리 만원, 소자리 8천원이네요..아니 막국수도 소자리 9천원하지 참...

 

 

저희는 그냥 수육 대자리 하나 먼저 시켰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과연 양이 얼마나 될려나 봤는데..수육 대자리 치고는 양이 참 적어요... 여기가 인터넷에서 애기하는 강원도 맛집이 맞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적어도 먹어보기 전까지는...

 

 

수육 먹는 법입니다. 수육에 같이 나오는 마늘과, 고추, 그리고 다데기를 같이 쌈싸 먹는 방법이 정석이라고 하네요. 

 

 

같이 나오는 배추김치 입니다. 수육과 배추김치, 마늘, 고추, 그리고 다대기를 함께 싸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먼저 이 김치 꽤 맛있습니다.

 

강원도 막국수 맛집이 아닌, 강원도 배추 김치 맛집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 김치만 4접시 먹었습니다.

 

 

이렇게 싸서 먹는거라고 하네요 잘 보이시나요? 배고픈데 일단 한번 잘찍어 보자 하고 찍었는데.. 아 참. 마늘은 뺏습니다. 먹고 싶었으나 옆에서 와이프가 입냄새 맡을 자신이 없다고..먹지 말라고 하네요..

 

이거 먹고 나서 여기가 진짜 맛집인가? 하는 의구심이 싹 사라졌습니다. 정말 맛나요. 일단 수육든 합격! 너무 배고파서 그런거 일수도 있겠지만 같이 간 장모님과 아내와 처형까지 다 맛있다고 하니..

 

 

위에 꺼는 하트 가지 김치 입니다. 배추김치에 가지가 같이 김치형태로 나오는데 하트 모양의 가지가 있어 찍어봤써요~ 신기신기!

 

 

자 이제 저희가 시킨 막국수까지 나왔습니다. 물 막국수 대자 2개, 비빔막국수 대자 2개 이렇게 막국수 대자 4개를 시켜 먹었지요!

 

아 진짜..이렇게 포스팅 리뷰 쓰면서 또 침고이네요..막국수 참 맛났습니다. 진짜 집근처였으면 거의 매일 갔을 정도의 맛이었써요.

 

 

먼저 비빔막국수에 올려져 있는 다대기는 그리 맵지 않습니다. 좀 매콤한걸 좋아하는 저같은 분들은 다대기 그냥 다 비벼 드셔도 되지만 조금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비비기 전에 먼저 조금 다대기를 덜어내고 비벼 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육수가 참 맛있엇던 물 막국수 입니다. 물 안에 이미 다대기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간도 다 잘되어 잇는 형태 입니다.

 

굳이 겨자나 식초를 추가해서 넣어 먹을 필요는 없어 보이구요. 오히려 추가로 겨자나 식초 넣으면 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래요~

 

 

처음 시킨 수육을 완전히 다 먹지 않았습니다.(<- 이게 수육 시키신 분들에게는 포인트!!!)

 

남겨서 막국수랑 같이 먹는게 또 별미라고 하네요. 이렇게 먹고 나서야 여기가 강원도 맛집이라고 인정되었습니다. 비록 가격은 그렇게 착하지는 않았는데 맛은 있네요.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도 외국인 직원분들이 많네요. 

 

한국 직원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관광지 주변 식당 답지 않게 친절한 편이예요. 제가 관광지 주변 식당들 정말 싫어하는게 직원들 싸가지가 아주 그냥...근데 여긴 그런것도 없고 맛도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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