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지기 전에 먹어야 할 모밀국수~ 강남역 맛집 하코야 라멘.

 

저희 회사 근처에 새로는 아니고 이제 생긴지 조금 된 일본라멘집인 하코야 라멘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지며 은근 많은 근처 직장인분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오시죠.

 

그래서 저는 여기 하코야라멘 가려면 혼자가든가 아님 저녁 시간에 가는 편입니다.

 

왜 사람이 많을까보니 일단 가격이 싸다기 보다 구성이 좋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름 특선으로 먹은 모밀국수가 8500원입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요 하지만 여기서 400원만 더 추가하여 세트메뉴를 시키면 돈까스 한덩어리가 더 나옵니다. 8900원에 모밀국수와 돈까스를 먹을 수 있게 되는거죠

사실 여기 하코야라멘집은 강남역 인근에서 맛집일것입니다. 맛이 있거든요. 하지만 만약 이렇게 8500원짜리 단품들만 팔았다면 사람이 많지 않았을꺼예요. 오히려 가성비 좋게 세트메뉴를 제공해서 더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하코야 라멘집에는 이렇게 모밀국수와 돈까스 세트 구성 메뉴외에도 여러종류의 가성비좋은 세트구성이 있답니다. 하코야 라멘은 체인형태라 다른 지역에서도 보실수가 있을꺼예요. 메뉴도 대부분이 비슷해서 제가 먹은 모밀국수를 다른 지역의 하코야 라멘에서도 먹어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보다 보니 전국에 하코야 라멘이 꽤 많네요. 2020년 8월 기준으로 전국에 27군데나 되네요. 처음 여기 강남역에 생길때 꽤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체인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전국적으로 많이 있는 체인점이었습니다. 

 

모밀 국수는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가서 한그릇했는데 한그릇 먹고 배도 차고 육수가 시원해서 갈증이나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써요. 

 

 

원래 모밀에는 겨자와 무즙을 넣어 먹잖아요? 여기서는 모밀에 레몬도 같이 넣어 주는데 새콤한 향이 조금더 나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겨자는 조금 향이 쎄서 주는 겨자양을 다 넣었다가는 매워서 못 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위치가 애매해서 찾기 어려우실수도 있습니다만 강남역 5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직진하다 처음나오는 골목길 오른쪽으로 들어와 50미터쯤 가면 왼편에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근처에 하나우동이 있어 혹시 하나우동을 보셨다면 맞은편에 이 하코야 라멘집이 있습니다. 

 

주문은 요즘 식당에서 많이 쓰고 있는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메뉴가 참 많아서 처음에 몰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뒤에 계산하려고 대기하는 분들과 트러블이 날 수도 잇으니 가게 들어가기 전에 큼지막하게 전체 메뉴와 가격을 표시하는 표지판이 있으니 참고하고 고른다음 들어가서 계산하고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강남역 맛집 하코야 라멘에서는 저녁에 주류 안주도 팔더라구요. 아직 저녁에 주류를 먹으로 와보지는 않아서 평을 하기는 좀 어렵지만 점심이나 저녁에 식사 계산할때 나오는 영수증! 이거 버리지 마시구요.

 

영수증 하단에 보면 영수증 지참 후 한달이내 재 방문시 맥주 2잔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아직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수증 하단 문구 잘 보시고 저녁에 맥주한잔하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다음 주에 한번 가보려구요.

 

맥주랑 여기서 나오는 튀김이랑 먹으면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일것이라 기대중이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