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나들이 - 야간에 더 활기찬 청계천

취미/국내여행|2020. 8. 26. 11:55

 

 

 

확실히 이전과는 다르게 항상 많은 시민들로 밤이고 낮이고 북적북적하던 청계천이지만 코로나 19바이러스 이후로 청계천을 즐기는 시민분들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소프트아이스크림과 같이 생긴 조형물을 기점으로 시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입니다.

 

 

서울 청계천은....

서울 가로 지르는 10.84km의 물길

 

청계천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가로질러 왕십리까지 이어진다. 서울을 둘러싼 산에서 내려온 물이 중랑천과 만나 살곶이 다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것이다. 물길의 흐름으로 본다면 서에서 동으로 흐르다가 한강을 만나 다시 서쪽으로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이처럼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은 무려 10.84km의 길을 이룬다. 수백 년간 도심의 하천으로 기능을 했고 지금도 이 기능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근대에 들어 대대적인 복개공사로 자동차가 달리는 길이었다가 또다시 이어진 복원공사로 물이 흐르는 길로 변모했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복원과 개발의 연속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 청계천 - 서울 시내 복원하천 (길숲섬, 이다일, 경향신문)

 

 

 

 

 

특히 청계천을 야간에 가게 되면 청계천 시작 기점 옆에 있는 동아일보 건물의 외벽에 있는 멋진 무지개 불빞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건물앞에 크게 적힌 '꿈이 뭐예요'라는 글귀가 지금의 경제상황이나 청년들에게 참 많은 질문을 던지는거 같습니다.

 

"꿈이 뭐예요?"

- 당신이 꿈이 무엇인가요?

- 꿈이라는게 어떤건가요?...........

 

 

 

 

원래 이 청계천 광장은 많은 시민분들로 인해 주말이던 주중이던 발 디딜틈이 거의 없었죠. 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자주 했었는데...어서 하루 빨리 다시 그 시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의 더운 여름밤이라 그런지 많지는 않지만 청계천 하천 곳곳에 시민분들이 자리잡고 앉아 물길이 주는 시원함으로 더위를 달래고 있었네요.

 

 

 

 

청계천의 하천을 보러 계단을 내려가 보면 이렇게 폭포 형상을 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근처가 청계천에서 가장 시원한거 같아요 ㅋㅋ

 

 

 

 

야간에 청계천에 와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고 보니 참 멋진 장소네요. 저도 집은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이 멀지는 않기에 자주 올 수 있는 청계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랜만에 와 봤네요...

 

 

 

 

청계천은 하천 중간중간마다 이렇게 돌다리가 있습니다. 옛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라고 했는데 안 두들겨보고 건너셔도 되요 ㅎㅎ

 

 

 

 

청계천은 꽤 긴 서울의 하천입니다. 서두에도 설명했다시피 총길이가 약 11Km에 달하는 서울을 가로 지르는 긴 하천이지요. 이 하천을 다리 위에서 양옆으로 찍어보니 서울에 이런 멋진곳이 있어나 싶습니다. 이번 저녁에는 잠시 일상을 내려두고 마스크 하나 챙겨 쓰고 청계천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더위도 날리고 싶네요.

 

 

 

 

이렇게 천천히 청계천을 감상해 보니 청계천 물이 생각보다 맑습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맑은 물을 볼 수 있고 흡사 자연속에 있는거과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하천을 만들어준 서울시에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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