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코스 - 인사동, 쌈지길, 그리고 꽃밥에피다 식당.

취미/국내여행|2020. 8. 27. 11:56

이번에 서울의 인사동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거라 내심 기대도 되고, 코로나 여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적었고 이것저것 구경할 곳이 많이 생겼네요.


 

 

 

 

 

 

 

● 인사동


인사동은 도심 속에서 낡지만 귀중한 전통의 물건들이 교류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인사동에는 큰 대로를 중심으로 사이사이 골목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이 미로 속에는 화랑, 전통공예점, 고미술점,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인사동의 가게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멋으로 젊은이들은 물론 중년층에게까지 매우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화랑은 인사동의 맥을 이어온 중심이다.이곳에는 100여 개의 화랑이 밀집되어 있는데 한국화에서 판화, 조각전까지 다양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화랑으로는 민중미술의 중심역할을 했던 학고재, 재능있는 작가들의 터전이 되었던 가나화랑, 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만약 인사동의 유명한 화랑만을 골라서 편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미술관 순화버스 를 이용해보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화랑 10여곳을 둘러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사동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서울 인사동]

 

 

 

 

 

서울 3호선 지하철 안국역에서 내리면 인사동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안국역에서 1호선 종로3가역까지 쭉이어지는 길이 바로 인사동거리인데 구경거리가 꽤 많고 갖가지 기념품을 살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인사동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에 앞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다'라는 것처럼 식사를 하기로 했써요. 인사동에서 모처럼 데이트라 조금은 특별한 식당을 이미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그 식당의 이름은 '꽃밥에피다'입니다.

 

 

 

 

 

 

꽃밥에피다 식당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저희처럼 예약을 하신 분들도 있고 바로 오신 분들도 있어 보이는데 내부가 많이 넓지 않아서 좌석도 많지 않기 떄문이기도 하지만 식사시간이 대체로 긴 음식점이었죠. 

 

특히, 이 집이 유명한 것은 바로 아래의 '비빔밥'입니다. 연한 계란 지단으로 비빔밥을 둘러 싸고 잘 만들어서 숙성한 고추장 버섯장과 유기농 참기름을 더하면 됩니다. 그럼 굉장히 맛있으면서 특이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거죠. 이미 많은 분들이 이 계란말이 비빔밥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여기 인사동에서도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를 알수가 있습니다. 인사동 거리 입구에 라인 프렌즈 샵이 있는데 샵 메인에 이렇게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사진을 대문만하게 붙여두어 많은 사람들의 눈낄을 끌고 있었습니다. 제 아내도 아미라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죠^^

 

 

 

 

 

 

인사동 거리가 좋은 이유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이런 특색있는 거리가 참 많아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잘나오고 무언가 옛 우리 전통 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보여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동의 특징중에 하나가 바로 가게들의 간판이 다 한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인사동 거리를 걸으면서 영어나 한글외의 언어로 간판을 단 가게를 보실 수가 없써요.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여전히 인사동의 메인 핫 플레이스인 쌈지길입니다. 쌈지길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아트 센터와 같이 여러 가게들이 오목조목 모여있는 건물이지요.

 

아쉽게도 코로나 영향 때문에 이 인사동 핫 스팟인 쌈지길에도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물 내 비어있는 가게가 여럿 보이더라구요. 저희가 전에 방문해서 목걸이랑 귀걸이 샀었던 추억이 있는 가게도 지금은 비어있어 무언가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서 하루 빨리 이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쌈지길 건물 내 가게들은 많이 비어 있지만 대신 비어있는 가게에 이렇게 아티스트 분들이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고 구경도 무료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료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작품마다 의미있는 작품도 많고 고퀼리티의 작품이 많아 보는 재미도 많았습니다. 

 

 

 

 

 

 

인사동에는 이렇게 거리 곳곳에서 한국적인 공예품등을 기념품으로 해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몇개 사서 돌아오기는 했는데 기념품 파는 가게들도 여럿 문을 닫은거 같더라구요. 코로나를 극복해서 인사동이 다시 예전 활기를 되찾기를 미약한 개인인지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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