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여행 - 경남 하동십리 벚꽃길 / 내년엔 꼭 다시 가자!

취미/국내여행|2020. 7. 29. 09:01

안녕하세요 매월 월급날을 기다리는 직장인 블로거 입니다. 오늘 이번시간에는 작년에 처음으로 다녀와 봤던 하동십리단길 벚꽃길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사실 작년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올해 다시 꼭 가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아쉽게도 올해 다시 가보지는 못하였네요. 이 울적한 기분을 작년 추억을 포스팅하면서 위로하려 합니다.

 

[하동십리벚꽃길]

 

 

작년에 여기 하동십리단길을 가다 잘못가 결국 저녁에야 가볼 수 있었습니다. 사유는 네비에 하동십리 꽃길을 찍고 가야 하는데 하필 경주에 하동10리단길이 있어서 여길 잘못 찍어 경주로 갔네요. 경남을 가야 했는데...

 

부랴부랴 경주에서 다시 네비 찍고 경남으로 다시금 출발했더니 결국 늦저녁이 되어서야 도차해서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녁에도 이렇게 환한 불빛을 비춰주며 꽃 구경을 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만개해 있는 꽃을 볼 수 있게 잘 해놨더라구요.

 

오히려 낮보다 저녁에 이렇게 보니 마치 봄에 하얀 눈이 나무위에 수북히 내린 것과 같은 모습을 눈에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동 십리 벗꽃길은 인기아이돌 워너원의 멤버 몇명이 다녀오는것을 방송에서 보여준 후 와이프가 꼭 가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무려 6시간이 걸리지만 새벽 일찍 출발하여 부랴부랴 간 곳인데요.

 

낮에 가서 구경해도 이뻤을 테니 밤에 도착한걸 유독 아쉬워 하는 와이프를 보고 꼭 올해 실수없이 낮에 도착해서 꽃을 볼 수 있도록 해야 겠다! 고 생각했지만...내년을 다시 기약해야 겠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동십리 꽃길 중간중간에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축제에 가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도토리 묵과 파전이겠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것 때문에 아쉽게도 막걸리는 빠졌지만 장거리 운전을 해서인지 파전이 너무 꿀맛이더라구요.

 

 

배 든든히 채우고 다시 먼 여정을 떠나야 했습니다. 하동십리 꽃길에서 저희집까지 차로 대략 6시간이니 중간에 식곤증으로 졸릴 것을 대비해서 커피도 충분히 채우고 다시 복귀합니다.

 

 

 

 

마지막으로 가는 길에 길게 늘어져 있는 꽃길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다시금 정리하면서 보니 눈에 담는것과 사진으로 보는것에 차이가 있네요.

 

 

아무쪼록 내년에는 꼭 이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금 낮에 하동십리 꽃길 사진을 감상하면서 찍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