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책로 - 예쁜 꽃과 함께 걷는 국채보상운동 공원

취미/국내여행|2020. 7. 3. 08:49

안녕하세요 직장인 블로거 입니다. 이번시간에는 대구 시청 근처에 점심시간이나 저녁 퇴근 후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하나 발견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대구에 살지 않는 외지인분들이 아닌 대구 시민 분들은 이 산책로를 잘 알고 계시지 않을 까 합니다.

 

 

 

 

 

 

 

 

화려한 꽃과 나무들로 산책 그 이상의 풍경을 주는 산책로_국채보상운동공원

 

 

* 국채보상운동공원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우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907년 대구에서 비롯된 국채보상운동의 시민정신을 기념하고 제2의 국채보상운동 전개로 IMF 경제난 극복과 도심지내 녹지공간 확보 및 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명칭 또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정하여 1998년 3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중구 동인동에 조성된 공원이다.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42,509㎡(12,859평)의 면적에 달구벌 대종, 종각, 녹도, 편의시설 등이 있다. 공원내 달구벌 대종은 향토의 얼과 정서가 담긴 맑고 밝은 소리가 울려 만인의 기상을 일깨우고,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는 대구시민의 뜻을 온누리에 알리고자 1998년 12월 22일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 건조 설치하였다. 대한제국 말기에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의 하나인 국채보상운동의 구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조성된 이 공원은 중앙도서관과 동인지하주차장 사이에 펼쳐진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산책로를 바로 국채보상운동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위에서 소개한 대로 나라의 국채보상운동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기념공원인데, 공원 자체가 너무 잘 관리되고 있고 가을에 특히(제가 다녀온 시기가 가을이었습니다) 많은 꽃들과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이 국채보상공원 인근으로 한국은행과 대구 시청, 경북대 병원 등 큰 건물과 역사가 있는 건물이 있어 공원 산책 후 잠깐 들러 보기에도 좋습니다. 

 

 

위에 꽃은 국채보상운동공원 내 꾸며놓은 특별한 꽃입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홍보하면 홍보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사은품(커피상품권과 같은)을 주는 이벤트를 하는 곳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하고 있던거는 아닌거 같지만 간혹가다 어린아이들과 나들이 온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끼리 사진을 찍는 걸보니 참 잘 꾸며놨다고 생각되는 장소였습니다.

 

꽃들도 다양하고 싱싱해서 공원을 한층 더 멋있게 만들어 주는 거 같더라구요.

 

 

저는 출장간 5일동안 매 점심시간 때 식사 후 이 공원을 산책하였습니다. 숙소도 인근으로 잡아 일과 후에도 산책하러 자주 나왔죠.

 

저와 같이 이 국채보상운동에서 산책하시는 직장인 분들이나 지역 주민분들이 많으셨고, 공원 가운데에 농구장이 크게 있는데 이 농구장에서 매일 혼자 농구하는 키 큰 외국인의 농구실력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묘미였습니다.

 

국채보상운동공원 입구에 큰 정자가 있습니다. 이 정자 양옆을 기준으로 공원을 한바퀴도는 입구가 있는데요. 왼쪽 입구를 사용하셔도 좋고 오른쪽 입구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정자를 정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자가 아니라 종이 있는 곳이네요. '달구벌대종'이라는 종이 있는 곳입니다. 실제 출장 기간 내 이 종이 울리는 것을 본적은 없네요.

 

 

정자 옆 공원 입구에 이렇게 국채보상운동공원의 의의가 적혀져 있는 기념비가 있습니다. 1907년에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우리나라를 살리는 운동이 되었다는 의의가 적혀 있는데 참 가슴 뭉클해 지는 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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