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을 소개합니다 - 명태조림 맛집! 꺼먹지명태조림

취미/맛집|2020. 8. 15. 09:35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꺼먹지 명태조림집에 다녀 왔습니다. 명태조림은 원래 좋아하는 음식인데 대전 출장 때 인근에 유명한 명태조림집이고 꺼먹지와 함께 만들어서 주위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고 해서 부리나케 다녀 왔죠!


 

꺼먹지라는 것이 몬지 몰랐는데 일단 맛을 봣을 때는 약간 시래기 무쳐 놓은거 같기도 하면서 명태 조림 양념장과 같이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꺼먹지란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무청을 절여 만든 대표적인 향토 음식.
꺼먹지는 11월 말경 당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무청을 수확해 소금, 고추씨와 함께 항아리에 넣고 절여 놓은 뒤,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당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150여 일 동안 항아리 안에서 김치가 검게 숙성되기 때문에 ‘꺼먹지’라고 불리며, 식이 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김치의 색이 꺼멓다 하여 ‘꺼먹지’라고 한다. 과거 김장을 하면서 무를 사용하고 남은 무청을 아끼기 위해 버리지 않고 절여 먹은 것에서 유래 한다. 먹거리가 풍부한 오늘날에도 당진 지역은 충청남도에서 배추, 무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를 활용한 음식이 많은데, 꺼먹지는 그중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6월 8일에 '당진 꺼먹지 비빔밥'이 특허청에 상표 등록[제40-2014-0058730]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꺼먹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꺼먹지 명태조림 둔산점>

 

꺼먹지 명태조림 집은 대전 정부청사 인근에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고 저희 사무실에서도 멀지 않아 가깝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명태조림 집 인근의 산책로가 참 잘되어 있어 식사 후 산책도 여유있게 즐겼죠!

 

 

 

원래 저기 앞에 보이는 대기석에 많은 사람들이 매일 줄서 있다고 하는데, 이 소식을 미리 접한 저희는 점심 식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일찍 출발하여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네요.

 

<꺼먹지 명태조림 대전 둔산점>

전화 : 042-485-5330
주소 : 대전 서구 한밭대로 705지번월평동 283지도보기
메뉴 : 10,000원 대표점심특선(2인이상)
        25,000원 명태조림 소
        35,000원 명태조림 중
        45,000원 명태조림 대

 

 

전체적인 가격표 입니다. 사실 명태조림 보다는 더운 날 방문하여 코다리 냉면을 먹어 보고 싶었으나 메뉴 좌측 상단에 보이는 꺼먹지 돌솥특선을 먹으려면 단독 메뉴 선정이 불가하여 부득히 점심 특선을 시켰죠.

 

 

처음에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특별한 것 없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데 밑반찬 간이 별도 조미료 없이 만든것 처럼 깔끔한 반찬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시래기 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꺼먹지라고 합니다. 이 꺼먹지는 이렇게 그냥 반찬으로도 주고 명태조림에도 같이 요리되서 나오는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꺼먹지를 다먹고 더 달라고 할 경우 추가 요금이 있더라구요(접시당 천원).

 

 

저희는 3명이 방문하여 점심특선 3인분을 시켜 명태조림이 3마리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보정없이 찍은 사진인데 양념이 일단 예술입니다.

 

몸에 좋은 명태의 효능

명태(明太, 영어: Alaska pollock, walleye pollock)는 대구과에 딸린 물고기이다.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明川)의 태씨성을 가진 사람이 물고기를 잡아 관찰사에게 반찬으로 내놓았는데,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명태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어린 개체는 노가리라 부른다. 반건조한 명태는 코다리, 하얗게 말린 명태는 백태(白太)라고 한다.[출처: 위키백과 명태]

 

 

특히, 명태조림에도 꺼먹지가 풍성히 있어 부족함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었죠!

 

 

 

명태조림 안의 살들이 보이시나요? 한마라한마리 모두 쫄깃하고 풍성한 살들이 꽉차 있는 놈들로만 요리했는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제 점심특선으로 나온 돌솥밥을 소개하겠습니다. 돌솥밥은 시간이 조금 걸려 보통 꺼먹지 명태조림이 먼저 나오고 돌솥밥이 나오는데, 이렇게 나와서 밥없이 명태조림만 먹어야 한다고 불편해하는 어르신들도 계시더라구요^^

 

 

 

돌솥밭은 참 잘되었습니다. 흑미로 지어 여러 곡식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익은 돌솥밥을 다 퍼내고 마지막 남은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 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하나의 묘미입니다. 

 

 

 

저도 명태조림을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꺼먹지랑 같이 명태조림을 먹으니 양념도 좋고 꺼먹지 향도 좋고, 특히 살이 꽉찬 명태도 좋아 한상 배부르고 기분 좋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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