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 소고기, 돼지고기 정육식당(흥부이가정육식당)

취미/맛집|2020. 7. 27. 08:55

안녕하세요 매달 직장에서 주는 월급으로 살아가는 직장인 블로거 입니다. 오늘 이번시간에는 최근에 회식으로 다녀간 강남역 근처에 있는 꽤 괜찮은 소고기 / 돼지고기 정육 식당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강남역 고기집 흥부이가>

 

 

강남역은 저희 회사가 위치한 곳으로 회식을 하면 근처 고기집을 자주 갑니다. 보통 삼겹살을 많이 먹고 근처에 삼겹살을 파는 집은 꽤 많은 편인데 소고기를 먹으로 여기 흥부이가라는 곳을 알고 가본적은 처음이네요.

 

정육식당이 어떤 식당인지는 아시죠? 고기를 일반 정육점처럼 썰어 팔기도 하고 썰은 고기를 식당 내에서 먹을 수도 있는 식당 형태를 정육식당이라고 합니다.

 

여기 흥북이가 정육식당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취급하고 고기를 사가거나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는 정육식당입니다.

 

 

최근 한국뿐만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 때문에 직장내에서도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있지만 저녁겸 간단히 반주 형식으로 소규모 회식을 하였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하네요.

 

 

정육 식당 특성상 특별한 밑반찬은 없습니다. 대신 고기가 저렴해서(강남역 인근에 파는 고기집보다 저렴합니다) 고기를 많이 먹게 되네요.

 

흥부이네 정육식당 주요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2,000원 / 생삼겹살(200g)

  • 12,000원 / 생목삼겹(200g)

  • 12,000원 / 슬라이스삼겹(200g)

  • 50,000원 / 소한마리(500g)

  • 19,000원 / 등심(150g)

 

 

저희는 소한마리를 시켰습니다. 여기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마리 무게가 500그람으로 한마리 메뉴 시키면 일단 4명이한판으로 적당히 배를 채울 수 있네요.

 

소한마리가 나오기 전에 육사시미를 시켰습니다. 싱싱한 소로만 먹을 수 있다는 육사시미 가격이 200그람에 2만원이더라구요. 일단 하나 시켰는데 소고기가 나오기전에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이 육사시미구요.

 

 

육사시미는 한점에 소주한잔이라고 합니다. 사실 200그람은 몇점되지 않지만 맛보고 처음 간단히 한잔 하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특히 육사시미 자체의 메뉴가 매일 갈때마다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니고 소를 잡는 날, 또는 신선한 육사시미가 있는날만 먹을 수 있기에 나름 운도 좋았죠.

 

 

 

 

드디어 저희가 시킨 소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마블링 색이 잘 안나오게 찍힌거 같은데 실제로 마블링이 좋구요. 양도 적은 편은 아니고 소 한만리 중 등심만 찍어 보았습니다.

 

 

정확한 양을 그람수로 표현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위의 사진 등심 두덩어리가 이렇게 불판위에 올렸을 때 이정도 양이 되네요.

 

소 한마리 500그람에서 등심만 이정도 양이니 나름 양에서도 적다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위에서 찍으니 크기와 마블링의 색감이 더 잘보이는거 같네요.

 

 

고기와 같이 나오닌 된장찌개 입니다. 칼칼하니 소주안주와 적절하게 나온거 같네요.

 

 

소고기는 원체 잘 익기도 하고 많이 익혀서 먹는 고기가 아니므로 이렇게 상추를 불판위에 하나 올려서 익은 소고기를 위에 올려두면 두고두고 맛있는 온도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가 시킨 육사시미가 맛있어 보였는지 저희 옆테이블도 하나 추가로 시켜먹었습니다. 이렇게 소 한마리와 육사시미 몇개, 그리고 주류(주로 소주) 먹고 보니 10인이서 10만원? 20만원? 아. 20만원 정도 나온거 같네요. 인당 2만원에 소고기도 먹고 육사시미도 먹은 나름 가성비 괜찮은 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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