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족발 맛집 최씨 부엌 방문 솔직 후기

취미/맛집|2020. 9. 24. 10:09

 

"강낭 뿐만 아니라 제가 먹어본 족발중에 세 손가락안에 드는 족발집입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방문해서 먹어본 강남역 인근에 있는 족발집 한군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은 최씨부엌이라고 하며 주 메뉴는 손칼국수와 족발, 단 두가지만 판매하고 있네요.


"강남 족발 맛집 최씨 부엌!"

 

 

혹시 서울의 3대 족발이라고 아시나요? 서울 시청에 오향족발, 성수에 성수 족발, 그리고 나머지 한군데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렇게 족발집을 서울 3대 족발이라고들 부른다고 하네요. 이중에서 저는 서울 시청 인근에 있는 오향족발만 가봤습니다. 서울 3대 족발 답게 사람들도 많고 맛도 있고 아무튼 꽤 만족한 족발집이죠.

 

제가 살고 있는 역곡근처에도 괜찮은 족발집이 있습니다. 시장에 있는 족발 팩토리라는 곳인데 여기도 맛있어서 집에서는 주로 여기서 배달시켜 먹죠. 그만큼 족발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사무실이 강남에 있어 회사 업무 후 동료들이랑 한잔할때도 족발집을 종종갑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고 무엇보다 강남 근처에는 꽤 많은 족발집들이 있어서 저녁 메뉴에 대한 고민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음식이지요. 또 족발에 콜라겐이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피부 관리도 덩달아 되니 일성이조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방문한 최씨 부엌은 정말 처음 가본 족발집입니다. 여기 강남에만 8년 넘게 근무하면서 대부분의 음식점은 다녀봤는데 어찌된 일인지 최씨 부엌은 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방문도 처음해 봤네요. 외관상 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길에 위치하기도 했고 여기까지는 저녁 먹으로 올라와 본적은 거의 없어서 아마 잘 못본 모양입니다.

 

예전에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친구가 결혼 후 한잔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여기를 추천하면서 자연스럽게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주메뉴가 딱 2가지밖에 없더라구요. 족발이랑 손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는데 점심에는 주로 손칼국수를 많이 먹고 저녁에는 이렇게 족발을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은 족발 큰거 하나를 시켜 먹었습니다. 성인 남자 3명이서 족발큰거 하나 시켜도 괜찮은 양이네요. 만약 좀 대식가다라고 하면 족발 반마리도 판매하고 있으니 추가해서 드셔도 되구요. 저희는 소주를 먹으면서 오래 애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반마리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족발 큰거 하나는 3만5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구요 반마리는 2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손칼국수는 7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결론은 족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오향족발과 견줄만한 족발이라고 느껴졌네요. 살도 야들야들하고 족발이랑 같이 찍어먹는 새우젓깔도 별도로 만드시는건지 일반 시중 족발집에서 내어주는 새우젓이랑 다르더라구요. 족발 한점에 새우젓 살짝 찍어서 소주한잔 먹으면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큰거 한판을 먹고 다시 족발 반마리를 추가해서 먹고 나서야 저희의 모임 시간이 끝났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여기 최씨 부엌 영업시간이 오후 9시 50분까지라고 하네요. 저희가 거의 영업시간 마감전까지 있었는데 한 9시부터는 손님을 받지 않는거 같습니다. 가실 계획이 있거나 하신 분들은 시간 참고하시기 바래요. 가봤는데 영업시간 끝났다고 하면 그게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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